비무장지대(DMZ)를 무대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2021 Let’s DMZ(렛츠디엠지) 평화예술제’의 경기도민 홍보대사들이 선발됐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14일 렛츠디엠지 평화예술제를 널리 알릴 공식 도민 홍보대사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10개 팀으로 구성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도민 홍보대사단’에는 DMZ 및 평화와 예술, 생명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일반인 12명이 참여한다.

시각예술가, 문학 작가, 교사와 학생, 유튜버 등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경험을 갖춘 이들로 구성됐다.

특히 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 구역인 파주 대성동 마을주민 2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도민 홍보대사들은 위촉일부터 10월까지 포럼, 콘서트, 전시, 체험 등 렛츠디엠지 평화예술제의 각 행사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와 더불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민간교류 등 일상 속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DMZ의 특별한 가치와 평화 메시지를 도내외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도민들은 물론 전 세계 시민들이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DMZ와의 사연을 바탕으로 이번 평화예술제에 대한 대중과의 공감대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