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개원 73주년을 맞아 제정된 ‘제1회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수상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국회의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해당 의정대상은 2017년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국회의원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국회의장 주재로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정치행정’, ‘경제산업’, ‘사회문화’ 등 총 3개 부문에서 국회의원 및 연구단체가 수상했다.
정치행정분야에서는 박광온 의원(3선·수원정)이 ‘5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5년 연속 상을 받는 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임과 동시에 한편으로 채찍처럼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지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약자들을 국가가 더 책임지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철민(재선·안산상록을), 소병훈(재선·광주갑) 의원도 정치행정분야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발의해 본회의까지 통과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우수법안으로 뽑힌 데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 의원은 "광주시민 의견들이 법안 조항 하나하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상은 광주시민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제산업분야에서는 정성호(5선·양주), 박상혁(초선·김포을)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의원은 ‘국세 납부고지서에 전자적 방법을 도입하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의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국민의 삶에 이로운 민생 입법에 충실하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주택임대차 실거래 정보 공개를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안’과 캠핑카 대여를 위한 ‘여객자동차 운수법 개정안’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들고 더 우직하게 일하겠다"고 했다.
사회문화부문에서는 고영인(초선·안산단원갑), 한준호(초선·고양을) 의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 의원은 "성원해주시는 안산시민들과 국민 덕분"이라고, 한 의원은 "EBS(교육방송)의 인적·물적·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이 성과를 내게 돼서 기쁘다"고 각각 밝혔다.
이진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