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30일부터 연기와 무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아카데미 5기’를 진행한다.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시민아카데미’는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시민들에게 연기와 무예를 지도하는 대민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에게 수준별·연령별 맞춤 지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연기 아카데미는 그룹별 단막극 형태로, 무예 아카데미는 권법과 검 초·중급 세 개 반으로 진행한다.

아카데미 수강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직접 무대에 올려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평소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아카데미 강좌 수료생에게는 수원시립공연단이 발급하는 수료증과 강좌 기간 중 공연단 정기·기획 공연에 관람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기 아카데미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오는 30일부터 24회에 걸쳐 매주 수·토요일(주6시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진행한다. 무예 아카데미 ‘여름 무예학교’는 다음달 26일부터 15회에 걸쳐 매주 월~금(주5시간)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진행한다.

연기 아카데미는 14일부터, 무예 아카데미는 다음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