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희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제11대 시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난 4월부터 ‘시의회 도시종합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수원시 새 미래를 위한 그의 의정활동을 들어봤다.
 

황경희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
황경희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

-새로운 특위를 이끌게 됐다
"수원시의회 도시종합발전특별위원회는 효율적인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특위다. 도시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도시 발전의 불균형 등 시가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다. 의원들은 동네 골목골목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실질적인 해법을 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시 특성과 부합하는 도시 정책을 발굴·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상을 그려내려고 한다."

-구체적인 활동은
"이달 22일 특위 2차 회의를 열었다. 도시계획 업무 추진 현황자료를 검토하고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특위 활동 초반인 터라 활동계획서 작성단계에 있다. 그런데도 회의시간에 특위 구성 위원들이 활발히 의견을 제안했다. 20년 뒤 변동이 있을 인구 수를 예측해 녹지율, 교통정체, 재개발·재건축 현황 등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용역과제를 꼼꼼하게 제시해야 한다거나, 경부선 철도 지중화 관련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앞으로 계획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의견 청취에 나선다. 시가 운영하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회의를 의원들이 직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하도록 민·관·연이 함께하는 토론회도 추진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콤팩트 시티’를 이루느냐가 주요 과제라고 본다. 과거에는 어떻게 도시를 확장하느냐가 관심사였다면, 지금은 주거·문화·상업·기업 등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콤팩트 시티’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도시기본계획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하겠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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