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발의한 교육관련 조례들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학생중심 안전조례가 눈길을 끌었다.

30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임지훈 위원장이 발의한 ‘시교육청 배움터지킴이 운영 조례안’, 서정호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조례안’, 김종인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의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생 및 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재해 발생 예방 및 피해 복구 지원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 추진 및 예방교육,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규정했다.

‘인천시교육청 배움터지킴이 운영 조례안’은 배움터지킴이의 실태조사와 활동시간, 활동범위,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배움터지킴이의 활동 능력을 높여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조례안’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정책의 추진체계와 지원에 관한 기본사항을 규정했으며, ‘4차산업혁명교육진흥위원회’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에 관한 주요시책과 계획 등을 자문하도록 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번 조례안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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