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노동생활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과제 모색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지난 2일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노동생활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과제 모색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일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노동생활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과제 모색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7월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1부 토크콘서트, 2부 전문가 포럼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 고용쇼크 이후 여성의 생애 경력개발 방향성 변화와 경력공백을 유익한 ‘갭 이어’(Gap year)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갭 이어’란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뜻한다.

장재열 청춘상담소 대표와 남재욱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윤지민 서울관광재단 이사,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층의 고용불안과 커리어 관리, 코로나블루로 인한 구직불안 극복방안이, 2부에서는 ‘경력 공백 말고 나를 위한 진짜 갭이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코로나 고용쇼크 이후 여성의 생애 경력개발 방향성’ ‘경력 공백을 전환 시킬 방안’ ‘경기도 남북부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갭이어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청년 취업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청년 여성들의 커리어 설계와 경력공백 해소에 도움이되길 희망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갭이어 프로그램 논의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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