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4)항' 프로그램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성과
인센티브 1억5천만 원 받아…추가 일자리 사업 국비로 진행

고양시가 6일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과 함께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고양시는 ‘희망사(4)항’이라는 4가지 일자리 핵심 전략을 수립,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 1항’은 일자리 거버넌스를 정비해 위기상황에서 일자리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이며, ‘희망 2항’은 재난 극복 단기 일자리인 ‘고양희망알바’ 등의 정책으로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희망 3항’은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 등 청년 일자리 확대이며 ‘희망 4항’은 K-방역을 기본으로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 반등과 회복을 꾀한다.

그 결과 상반기에 3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던 고용률이 2% 반등했으며 취업자도 6천600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창출 실적도 목표대비 117%인 4만7천여 개를 달성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이 6일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이 6일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대상 수상으로 1억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 시는 향후 추가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국비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유지·보호에 특히 힘쓴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라며 “민선7기 남은 1년간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일자리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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