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적십자사가 폭염을 대비해 재난취약계층에게 에어서큘레이터를 지원한다.

14일 구리시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에어서큘레이터 122개를 혹서기 재난취약계층인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에어서큘레이터 지원은 경기도 적십자사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별도의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구리시 적십자사가 혹서기를 대비해 재난취약계층에게 에어서큘레이터를 지원한다. 사진=구리시청
구리시 적십자사가 혹서기를 대비해 재난취약계층에게 에어서큘레이터를 지원한다. 사진=구리시청

봉사자들은 2인 1조로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건강상태, 주거생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말벗을 해 드리며 에어서큘레이터 사용 방법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권임순 회장은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오늘 전달해드린 에어 서큘레이터가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며 “적십자사는 앞으로도 폭염에 대비하여 재난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나눔 봉사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사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구리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적십자사가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도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