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봉사회원들이 미얀마 난민들이 정착할 숙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봉사회원들이 미얀마 난민들이 정착할 숙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최근 서구에 재정착하는 난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서구에 재정착한 난민은 미얀마에서 온 4인 가정으로, 2020년 한국에 입국해 법무부 적응교육을 거쳐 재정착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015년 1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재정착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1~3기에는 부평구에, 4~6기에는 경기도 김포시에 난민들이 정착했고, 이번 7기 재정착은 김포와 서구에 나누어 이뤄지게 됐다.

난민들은 재정착 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적십자봉사원들의 돌봄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심리적 지원과 물적 지원을 병행한다. 인천지사에서는 서구에 재정착한 난민을 위해 가전·가구를 비롯한 각종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재철 적십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 회장은 "미얀마에서 온 난민들이 서구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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