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29일 취약계층 230가구에 전달할 폭염 안전 예방 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29일 취약계층 230가구에 전달할 폭염 안전 예방 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무더운 여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매니저 158명 및 희망매니저와 1대1로 매칭된 취약계층 230가구에 폭염 안전 예방 키트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매니저는 취약계층과 1대1 매칭을 통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로,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종합적인 상담 및 외출 보조, 가사 및 정서적 교감(말벗) 등을 지원하는 재가 전문 봉사단이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변화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의 취약계층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희망매니저 및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안전 예방 키트를 마련했다.

희망매니저에게는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양산, 쿨 토시, 부채가 제공됐으며, 취약계층에게 지원된 폭염 안전 예방 키트는 어르신을 위한 안전 지팡이 우산과 쿨 토시, 부채, 마스크로 구성돼 1대1로 매칭된 희망매니저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폭염 안전 예방 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튼튼한 지팡이와 우산을 같이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폭염 속 자원봉사자와 취약계층이 건강을 먼저 챙기고 무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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