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청년창업을 위해 창업자금을 확대 지원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중진공은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약 1천600억 원을 지원했으나 2차 추경으로 500억 원을 확대 편성했다. 청년전용 창업자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이다.

중진공은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별도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사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 원이고 그 외 기업은 1억 원까지다.

또한 선정기업에게는 자금뿐만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등을 전국 18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신청은 홈페이지(kosmes.co.kr)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하면 된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청년창업기업의 4대 애로사항인 자금·인력·제조·주거 중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청년창업 활성화와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윤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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