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원도심 관광자원을 연계해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인천 대표 4대 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월미·개항장을 배경으로 미션수행 모바일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미션수행 모바일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달 월미도와 개항장을 각각 배경으로 한 ‘월미도 연애조작단’, ‘조선힙쟁이’ 모바일게임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또 공사는 오는 10월엔 강화 원도심 역사탐방 도보관광 프로그램과 투어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 가는 달’ 행사를 협업해 진행한다. 투어코스로는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와 강화루지, 전등사가 있다.

공사는 인천관광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개항장 거리 일대에서 ‘야구도시 인천’을 강조하며 조선인 학생 야구단인 ‘한용단’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공사는 고객 참여형 휴식·휴양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코로나 대응 신혼여행·럭셔리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고, 인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에 따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인아라뱃길 자전거여행 명소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사는 경인아라뱃길 자전거여행 명소화를 위해 시민참여형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소규모 조 편성을 통해 친환경·야외행사로 진행한다.

공사는 친환경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형 생태관광체험상품을 개발하고 2곳에서 시범적으로 이 상품을 운영한다. 친환경 캠페인 차원에서 ‘쓰담달리기’와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계절별 비대면 청정지 및 안심관광지를 선정했는데 이 상품의 경우 청정 관광지 연계 친환경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강화도 갯벌, 마니산 한겨레 얼 체험공원 등 청정 자연체험 관광지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맛집과 대표 먹거리에 대한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하고 야간명소를 더욱 알릴 것"이라며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관광을 통해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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