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용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용감독원 인천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지원에 접수된 금용민원 처리건수는 1천 3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25건) 대비 176(11.5%)건이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2020년 상반기 중 코로나로 인한 민원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739건(54.8%), 비은행 381건(28.2%), 은행 193건(14.3%), 금용투자 36건(2.7%)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권역 민원은 보험모집 관련민원이 394건(53.3%)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 성립·해지 관련민원은 120건(16.2%), 업무처리 관련불만민원은 103건(13.9%), 내부통제 관련민원은 74건(12.7%)순이였다.

비은행은 신용카드사 민원이 129건(33.9%)으로 가장 많았고, 대부업체63건 (16.5%), 할부금융사 39건 (10.2%), 저축은행 38건(10.0%), 신협 21건( 5.5%) 등이다.

은행 민원은 여신 관련민원이 78건(40.4%), 내부통제 43건 (22.3%), 예적금 30건 (15.5%)의 관련민원 순이였다.

금융투자민원은 업무처리오류 등 29건, 주식매매주문오류 등 3건 등이 접수됐다.

금감원 인천지원 관계자는 "고질·반복적 유형의 민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민원다발증가 회사를 중심으로 금용권과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또한, 금용지식과 금용상품 이해부족으로 인한 금전피해 예방을 위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용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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