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인천대학교 수시모집 원서접수 모집이 14일 마감된 가운데 대부분의 모집전형에서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789명 모집에 1만5천669명이 지원해 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6.92대 1이었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이같은 경쟁률 상승 요인을 두고 인천대 입시 관계자는 "인천대가 가진 수도권 국립대학이라는 장점과 최근의 급격한 성장세가 지원자들에게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

코로나19로 인해 홍보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수요자에 맞춘 다양한 대학 홍보도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대는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정원 외 포함 지난해보다 112명 늘렸지만,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전형별로 보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지난해 6.41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13.05대 1로 대폭 상승했다. 신소재공학과는 45.50대 1, 국어교육과는 31.67대 1로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학교육과, 문헌정보학과, 경제학과 등이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지역균형전형에는 287명 모집에 1천694명이 지원하여 5.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자기추천전형에서는 패션산업학과가 19대 1, 신문방송학과가 13.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학과, 에너지화학공학과, 유아교육과, 윤리교육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의 공연예술학과는 49.59대 1을 기록했다.

신우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