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의 날을 맞아 오는 8일 가평군의 주요 관광지가 가평군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는 가평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8일 오전 명예군민, 군민대상 및 도민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명예군민에는 이해종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부원장, 전민선 LH가평읍내2단지 센터장, 박상진 가평군경우회장, 문정호 前환경부차관 등 4명을 선정됐으며, 군민대상에는 김지혜 문화예술분야, 이영재 사회봉사분야 등 2명이 선정됐다.

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이슈들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자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협업해 가평 군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광지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 등 5개소이다. 8일 하루 동안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예년과 달리 군민의 날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할 수 없어 아쉽다"며 "군민의 날은 가평군민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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