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외국인상담센터-고대 안산병원 업무협약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지역사회 외국인 주민 의료취약계층 지원확대 및 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지역사회 외국인 주민 의료취약계층 지원확대 및 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외국인 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의료취약계층 지원확대 ▶외국인 주민 진료를 위한 통역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관내 외국인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센터와 함께 공동과제를 추진해 왔다.

2019년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연수의가 병원 측의 협조로 안산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민을 위한 의료 및 고충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운영 고대 안산병원장은 "어려운 주민을 돕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외국인 주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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