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공개모집과 심사, 후보자 추천을 거쳤으며 지난달 경기도지사 임명 절차를 마치고 이날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사회학 석사,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 한국여성학회 회장,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코리아저널’ 편집위원, 대안문화단체 ‘또 하나의 문화’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저서로는 ‘도시빈민의 삶과 공간(共)’(1992), ‘침묵으로 지은 집’(2003), ‘사당동 더하기 25’(2012) 등이 있고, 다큐영화 ‘사당동 더하기 22’(2009)와 ‘사당동 더하기 33’(2020)을 제작 감독했다.

조 이사장은 학문간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 왔으며, 문화민주화에 관심이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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