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기 와석초등학교 교장.
민병기 와석초등학교 교장.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병기(58) 와석초등학교 교장이 전한 말이다.

민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학교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학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민주적 학교 문화를 구축해 구성원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쓴다.

학교는 이 같은 그의 교육철학을 토대로 안전체험관과 혁신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 교장은 "학생들 안에 숨어있는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키우기 위해 학년별 특색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창의적 사고 역량과 사회성을 기르고 의미 있는 시민성을 갖추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복한 배움과 성장으로 슬기로운 지혜를 가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삶과 일치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생 중심, 주도 교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와석초는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과가 가진 고유 지식을 충실히 지도하면서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함양하는 통합 교육을 펼친다. 코로나19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 빈틈없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민 교장은 "새로운 환경 적응을 위해 모두가 변화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는 혁신교육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넘어 지역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체험 활동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며 보람을 느끼는 즐거운 학교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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