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선수단.
화성시청 선수단.

화성시청을 비롯, 화성시 관내 펜싱팀이 2021년도에도 각종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화성시 스포츠하면 펜싱이 떠오를 정도로 활성화 되고 국가대표 선수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화성시 관내 펜싱팀은 6개팀이지만 발안중은 남녀 에페를 육성하고, 시청 펜싱부는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남자 종목을 모두 육성하고 있다.

학교팀들은 플뢰레를 제외하고 사브르와 에페팀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주력 육성하고 있다.

화성시청은 올해 김준호와 송재호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서 금메달을, 에페 단체전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김준호.
김준호.

이에따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정진선(에페)과 최병철(플뢰레)이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계보를 이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2021~2022시즌 국가대표에도 김준호와 정호진(사브르), 이승현과 김명기(에페) 등 4명이 선발됐다.

화성시청은 올 시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3개를 수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기도내 학교 운동부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화성시 학교 운동부 성적은 오히려 향상됐다.

발안바이오고가 남자 사브르에서 단체전 5관왕에 올랐으며 황희근은 개인전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발안바이오고가 올해 수확한 메달은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다.
 

발안바이오고 선수단.
발안바이오고 선수단.

향남고 또한 여고부 에페 단체전서 3개 대회를 석권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발안중은 남녀 에페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남중부의 경우 단체전과 개인전(김도현)서 각각 4관왕을 차지했고, 여중부는 강지윤이 개인전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 1회 우승과 4회 입상했다.

발안중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이밖에 향남중은 남중부 사브르서 금메달 1개를, 하길고는 남고부 에페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한편 화성시 펜싱팀이 올 시즌 각종 대회서 수확한 메달을 금메달 3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5개로 집계됐다.

송수남 경기도펜싱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단이 열심히해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향남읍에 학교팀들이 집중돼 있고, 연계체계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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