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지난 20일~21일까지 전주 완산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 참가해 금8, 은11, 동6개 총 25개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노혜원(인화여고)은 여자 S14 일반-고등 자유형 100m 통합(선수부) 종목에서 종전(1분08.78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1분07.59초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고, 지난 11일에 열린 여자 중등-고등-일반 평영 100m 통합(선수부) 종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은 최근 내부 문제로 인해 내홍을 겪었으나, 선수들은 성실히 훈련에 임해 전국체전 및 학생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에도 선전해준 우리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