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최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두산공작기계와 5축 가공기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5축 가공기술은 3축 머시닝센터가 주가 되는 생산현장에서의 작업시간을 줄여주고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한 번의 고정을 통해 바닥면을 제외한 모든 형상을 가공할 수 있어 다양한 형상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항공, 자동차, 금형, 부품산업 등에서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실습에 나선 기계시스템과 김민준 학생은 "직접 기계를 제작하는 기업의 전문가로부터 기술 노하우와 기능을 익힐 수 있어 숙련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전준규 기계시스템학과 학과장은 "2022학년도부터 지능형기계시스템과로 개편, 4차 산업혁명의 원청기술인 정밀부품가공, 로봇부품가공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기초부터 5축 가공기까지 운용할 수 있는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예비 전문기술인 모집을 위한 2년제 학위과정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www.kopo.ac.kr/incheon)를 참조하면 된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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