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협회장배 이순테니스대회서 우승한 안양시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테니스협회
경기도협회장배 이순테니스대회서 우승한 안양시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테니스협회

엘리트 및 생활체육대회 등 4개 테니스대회가 연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테니스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각종 대회 개최가 여의치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로 전향됨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연천군 일원에서 2021 경기도지사기 및 경기도협회장배 학생 테니스대회, 경기도시니어테니스대회, 경기도협회장배 이순테니스대회 등을 개최했다.

엘리트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한 도지사기 및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한 협회장배 대회는 수업결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한 경기일정으로 진행됐고, 여성 동호인과 60세 이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및 이순테니스 대회는 평일 경기로 진행했다.

초중고 선수들이 참가한 도지사기 대회의 경우 학교팀이 해체되며 G스포츠와 아카데미로 옮겨가면서 단체전을 학교 대항전이 아닌 소속팀 대항전으로 변경해 실시했다.

도지사기 대회는 연천 전곡고(남고부), 안양 신안중(남중부), 김포G스포츠(여중부), 고양아카데미A(남초부), 전곡초(여초부)가 정상에 올랐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시니어테니스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소한의 인원을 참여시키기 위해 여성 동호인클럽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2부 구분없이 통합해 진행했다.

경기결과 안성시가 평택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용인시와 김포시A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순테니스대회는 13개팀이 참가해 안양시가 부천시A를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화성시와 여주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정용택 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1주일간 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못했던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테니스는 이러한 시대에 안성맞춤인 스포츠로 20, 30대 젊은층에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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