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펜싱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호(화성시청)가 2021 경기도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호를 도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분야별 수상자를 확정, 2일 발표했다.

또 ‘포스트 장미란’인 박혜정(안산공고)은 제21회 아시아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와 제102회 전국체전 등에서 3관왕에 오르며 주니어신기록 및 부별 신기록 등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는 활약을 펼쳐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우수상은 올 시즌 파주 문산수억고를 여고부 탁구 최강팀으로 이끈 이다은과 육상의 김다은(가평고), 유도의 장민혁(의정부 경민고), 피겨스케이팅의 유영(군포 수리고), 검도의 김상윤(광명중) 등 5명이, 역도의 신록(고양시청) 등 7명은 장려상을 수상한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박재규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가 수상하며, 우수상은 이달 수원 청명고 역도코치 등 5명이, 장려상은 장덕제 용인시청 씨름 감독 등 7명이 각각 받는다.

체육진흥 공로상은 정용왕 경기도씨름협회장, 문두식 안성시 죽산면체육회장 등 20명이 받게 됐다.

생활체육진흥 우수 클럽 부문 일반 동호인클럽에서는 양주시 덕계축구회 등 4개클럽이, 공공스포츠클럽상은 오산스포츠클럽이 각각 받는다.

이밖에 박채린 부천시체육회 지도자 등 12명은 생활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학교체육진흥 우수G스포츠클럽에는 의왕G스포츠클럽 U-12축구단 등 2개 클럽이,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에는 전국대회 8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수원 수성고 등 4개교가, 학교체육진흥 공로부문은 최범진 광명고 교사 등 10명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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