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 다세대주택에서 폭발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은 다세대주택 5층에서 일어났다. 이 다세대주택은 5층 건물로 2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폭발로 4층 거주자인 50대 여성이 숨졌다. 폭발이 일어난 5층 거주자는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또한 4~5층에 거주하는 6명이 전신 열상과 골절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거리를 걷던 행인 1명도 폭발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를 투입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현재 해당 건물은 시설물 안전점검 과정에서 균열이 발견돼 전기를 차단하고 전층을 폐쇄한 상태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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