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해체되는 6군단 부지의 반환을 촉구하는 ‘6군단 부지 반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6일 채택된 결의안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우리 시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군의 행태를 규탄하고, 우리 시 발전을 저해해온 6군단 부지의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6군단 부지 즉시 반환’,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민·관·군협의체 즉시 구성’, ‘군부대 주둔 및 훈련으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한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등이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날 6군단 부지 반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의원별 릴레이 형식의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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