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이론 바로세우기
김창진│에세이스트


전 초당대 교수 김창진 문학박사가 ‘수필이론 바로 세우기’를 에세이스트사에서 펴냈다.

‘수필이론 바로 세우기’는 ‘수필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수필을 파고들었던 김창진 박사의 기록이자 수필을 바로 세우기 위한 수필이론서이다.

수필가인 저자는 기성 수필이 문학계에서 열등한 갈래로 여겨지는 평가를 회피하지 않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문예수필’을 버리고 ‘지성수필’을 써야한다"고 강조한다. 기성 수필로 여겨지고 있는 ‘문예수필’이 왜 현대문학과 어울릴 수 없는지. ‘지성수필’이란 무엇이고, 그 작문법은 물론 수필의 개념과 성격, 역사 등을 저서에 묶어냈다.

SNS 등의 영향으로 점차 수필을 쓰고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수필이론 바로 세우기’는 수필의 본 모습을 조명하고 앞으로 수필을 어떻게 읽고 쓸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김창진 문학박사는 "온 국민이 ‘지성수필’을 쓸 수 있도록 책의 마무리는 작문 교육으로 채우게 됐다. 한국 국민이 수필을 올바르게 알고 쓰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이겠다"라고 말했다.

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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