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문화생활과 치매예방을 돕고자 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바둑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바둑교실은 화성시바둑협회 소속 전문 바둑기사들이 직접 노인복지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6개월간 주 1회 1일 2시간씩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만 65세 이상 관내 노인복지관 회원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이며, 정원은 한 시설 당 10명이다.
개강일은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과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은 17일,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내달 7일이다.
신청은 직접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노인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어르신들이 여가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바둑이라는 새로운 취미생활로 삶의 활력을 얻으실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