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복지시설,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인구교육’ 1차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2021년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출산 장려에서 삶의 질 제고로 전환했다.

이에 시에서도 장기간 소요되는 인구변동의 특징에 따라 전 세대에 걸친 지속적인 인구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학생, 직장인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출산·양육에 대한 개인의 합리적 가치관을 형성하고자 의정부시가 관내 기관으로 방문해 진행하는 시민중심교육이다.

지난해에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통해 17개 기관에서 학생, 직장인, 노년층 등 시민 1천162명이 인구교육을 수료했다.

인구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저출산 현상이 매년 심화되면서 전 세대의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인구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인구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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