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피해목 조기발견·적기 방제를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피해고사목 제거(벌목,파쇄)와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를 실시한다.

지난 해 4월부터 11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과 지상에서 재선충병예찰단을 활용,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해 정밀예찰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12월엔 ‘22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1월부터 착공해 2월말까지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

시는 9년차(2014년 5월~2022년 1월)에 18억원을 투자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9차방제(2022년 1월~2022년 2월)에는 평택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고사목 제거 339본, 나무주사 30ha를 실시하게 된다.

소나무재선충은 실 같은 선충으로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나무에 침입,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100% 죽게 하는 병으로, ①(가을철) 매개충 산매개충은 약 100개의 알을 고사목에 산란 ②(겨울~초봄) 매개충이 유충상태로 월동, 재선충이 매개충 몸속에 침투 사목 속의 매개충 번데기로 재선충이 침투・기생 ③(봄~가을철) 매개충 우화・활동 및 소나무에 재선충병 감염매개충이 재선충을 지닌 채 우화하여 건강한 소나무 섭식하는 매개충의 생활사 특징이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방제는 봄철 우화하기 전 동절기에 나무에 숨어 있는 매개충을 조기 제거를 해야 한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방제추진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굴 조치하며 초기 예찰과 철저한 조기 방제가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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