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개선공사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개선공사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

시흥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이 스마트 환승 정류장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활성화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으로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을 25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은 대광위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환승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돼 불편과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지난해 오송역이 준공됐으며 2022년 10개소, 2023년 5개소가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그간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정류장은 일500여 명이 이용하지만 시설 노후와 보행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상 우려가 있었다.

이에 기존 환승 정류장을 철거하고 정류장 안내기,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 환승 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 정류장을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의 접근시설을 정비했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사업으로서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출·퇴근길을 더욱 편안하게 함으로써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예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