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맞아 지난 시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은.
"4년 전 민선7기 부평구를 시작하며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했다. 부평의 새로운 10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저와 부평구 공직자들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취임 4년이 지난 지금 부평은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놓여 있다. 모두가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부평구가 추진하는 크고 작은 정책과 성과들이 완성도를 높이며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 경제와 구민 삶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문화도시와 도시재창조 사업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부평의 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부평의 경제 활성화 정책은.
"지역 경제가 튼튼하려면 청년들이 잘 뿌리내려야 한다. 청년들이 부평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올해는 청년 월세 지원, 청년 내일저축계좌 신설을 통한 자산형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청년의 전반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민간 고용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신중년, 노인,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확대하겠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

-2021년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문화예술분야 활성화가 기대되는데.
"2021년은 정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관련 조례 개정,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문화도시센터 출범 등 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은 총 23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두레를 실현하겠다. 시민 스스로 문화도시 통합플랫폼을 운영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음악 교육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해 시민의 문화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문화적 삶이 일상이 되도록 문화공간을 지속 발굴해 지역 문화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굴포천을 생태하천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장소로 조성하겠다. 특히 캠프마켓으로부터 태동한 국내 대중음악을 복원하는 작업과 함께 다양한 음악축제를 열어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부평은 지금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4년 전 약속드린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과정이다. 도시재생뉴딜 부평11번가나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구가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사업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일상을 가로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과 백신 접종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여성,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모든 주민을 살펴 구의 행정을 집중하겠다. 내 집 앞에 흐르는 생태하천,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 녹지 공간 등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오늘보다 나은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만들겠다."

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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