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를 돌아 본다면.
"지난 한해 계양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제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유행이라는 세계적 재난상황 속에서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방역정책 및 피해복구 정책의 수립·집행과 더불어 계양구의회 자체적으로는 2019년에 이어서 작년에도 구의원들의 국외출장여비를 전액 반납하고 코로나19 관련 정책 및 주요시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모범을 보이고자 했다. 또한 지난해 계양구의회는 총 14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의원발의 60건 40.5%라는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현안 사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 및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감시와 견제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

-2022년 예산편성 방향은.
"계양구 예산의 총규모는 6천175억원으로 전년대비 10.47% 증가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따른 경제회복 단계에 대비하여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계양구의회는 이를 위해 예산 편성안에 대해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의회 기준에 맞게 신중을 기해 심사하였으며 불필요하거나 절약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일부 삭감도 단행했다. 남은 임기동안 2022년 편성된 예산을 집행부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잘 살펴보겠다."

-올해 계양구의회 중점 추진 사안은.
"코로나19 종식 후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개발, 관내 산업단지의 기업입주를 적극 유도하여 고용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계양구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계양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그리고 서운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산업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계양구를 경제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계양구의 최우선과제다. 또한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루어져 2022년 1월 13일 시행되었다. 역사적 변화에 앞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준비를 해 왔으며, 2022년 1월 7일 집행부와의 인사교류 활성화와 효율적인 의회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독립권한 및 주민참여가 대폭 강화되었는데, 관련 시스템을 착실히 정착시켜 새로운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마디.
"말씀드렸다시피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사태 극복의 원년이 될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하나가 되어 반드시 이 재난을 극복해 내고 모두의 경제적·일상적·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는 희망과 복구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회복된 일상 속에서 올 한해는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해 본다. 또한 자치분권 2.0 시대에 계양구의회가 강화된 권한과 책임 하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

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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