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3년 연속 100도을 조기달성했다.사진=성남시청
성남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3년 연속 100도을 조기달성했다.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시청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종료 5일 앞둔 26일 13억6천5백만원을 모금해 수은주 100도에 도달해 3년 연속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랑의 모금 캠페인을 주관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당초 12억 원을 모금목표로 1천2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눈금이 1도씩 올라가게 설정되었다. 모금은 설치된지 57일만에 달성했으며 특히,성남시의 모금 목표액 12억원은 경기도내 모금 목표액 중 가장 큰 금액이다.

26일 기준 성남시 모금액 13억6천500만 원은 기업과 개인 후원으로 당초 목표액을 넘어 114%를 달성했다. 모금에 참여한 주요 기업으로는 ㈜지에스리테일 1억 원, SK가스 1억원, ㈜엔에스쇼핑 7천만 원, (재)에이스경암이 1억4천6백만원 상당 백미 5천860포,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1억원 상당의 식료품세트 2천300개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또한 개인 독지가가 8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개인 후원도 이어졌으며 총 3천395개 개인 및 기업,단체가 모금에 참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세번째로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모금된 성금은 성남시 저소득 계층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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