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방역 3대 실천과제를 준수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음식을 공유하는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업소로 ▶음식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3가지 수칙 및 음식점 기본 방역수칙을 이행하는 음식점이다.

현재까지 관내에 지정된 안심식당은 95개소이며, 지정된 업소는 수저포장지·마스크 등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물품을 지원받았다.

안심식당표지판. 사진=오산시청
안심식당표지판. 사진=오산시청

시는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한 뒤 적합한 식당에 한해 안심식당 지정 표지판을 부착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정기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찌개 등 공용 음식뿐만 아니라 반찬까지 덜어먹는 식사문화 개선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이번 안심식당 지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및 안전한 식사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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