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의원
김일중 의원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천시의회 김일중 의원(국.가)은 5분발언을 통해 기존 공교육, 사교육시스템 경쟁 속에서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인재 양성이 시급한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천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관내 학령인구 통계와 교육경비 지원 현황’이라는 자료를 토대로 2021년 12월 기준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ㆍ특수학교 등 학생 수는 2만 8,405명으로 이천시 인구(22만 2,997명) 대비 12.7%로 학령인구 증가와 감소 지표는 시의 성장과 밀접한 결과를 나타내는 기준좌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이천시는 평균 세출예산 8,500억원 대비 1.7%(144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인근 광주시는 2.01%(180억원), 안산시는 2.93%(500억원), 화성시는 2.85%(632억원)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이천시는 평균 이하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4년간 평균 세출예산 대비 교육비 비중이 2% 평균기준을 넘는 여타 지자체에 비해 이천시는 최소 1.07%에서 최대 1.87%로 교육경비 지원예산 비중 낮아 신속한 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이천시 본예산 일반회계 규모가 9,130억 원으로 세입 총괄 수입액 9,130억 원의 재정규모로 볼 때 교육비 2% 이하 비중의 교육경비 지원예산이 지역 현황과 적절한 금액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 교육에 대한 투자는 가장 현명한 투자다"라고 전제한 뒤 "(이천시가)지역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특성 교육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퇴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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