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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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 구리갈매역세권·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시공사 선정 심사에 나선다.

또한 파주운정3 A-24· A-4블록 공사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등도 심사한다.

9일 LH의 이달 심사평가계획에 따르면 LH는 오는 23일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조성공사 공사업체 선정 심사계획을 하기로 했다.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는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총 79만9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은 965억 원의 규모다.

해당 지구는 지난해 11월18일 일찰공고를 냈고, 지난 1월26일 공사업체 접수를 받았다.

공사 접수결과 금광기업과 강산건설이 격돌한다.

또한 LH는 25일 495억 원 규모의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도 심사한다.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2천221㎡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5천2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11월25일 입찰공고를 냈고, 지난달 27일 접수를 받았다.

심사결과 부천역곡 조성공사에는 서한과 계룡건설이 맞붙었다.

구리갈매역세권·부천역곡 조성공사 사업 모두 시공책임형CM 방식을 적용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시공책임형CM은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사의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LH는 파주 등에서 진행되는 아파트 건설공사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건설사업관리용역 등도 심사한다.

설계금액 131억 원 규모의 ‘파주운정3 A-24·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이달 16일 심사대에 오른다.

LH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및 사전청약 등 정부정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달 내 업체선정을 위한 심사평가를 거쳐 3월 초 계약체결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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