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미추홀구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가 화재 발생 하루 만에 업무를 재개했다.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는 14일 오후부터 화재가 발생한 1층을 비우고 2층으로 민원실과 행정팀 등을 옮겨 업무 재개에 들어갔다.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께 1층 북카페에서 발생해 민원실 외벽과 북카페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행정복지센터 2,3층에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 오후 민원실과 행정팀 등을 2층으로 임시 이전해 전산장비 연결 등을 마쳤다.

또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선거인 명부 확정작업은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산작업을 시행했으며, 사전투표와 본투표 등 선거 관련 업무는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계획대로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모두 협업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까지 리모델링 등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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