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인천시의원이 19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서정호의 사계절은 교육으로 흐른다’ 북콘서트에서 시민에게 자서전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서정호 인천시의원

‘서정호의 사계절은 교육으로 흐른다’ 라는 교육철학관으로 묵묵히 걸어온 서정호(47·무소속)인천시의원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이 발간됐다.

서정호 시의원은 19일 남동구 장수동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서정호의 사계절은 교육으로 흐른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사 출신인 서 의원은 254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서 교육관, 철학, 인천교육의 과제, 교육개혁 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부모와 할머니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이야기, 서예학원에서 만난 최규천 선생의 가르침, 한문 공부의 중요성 등을 담았다.

인천 동구에서 태어난 서 의원은 할머니의 소개로 서예학원에서 만난 최규천 선생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찾았다. 그는 최 선생의 도움으로 한글과 한문 글씨체를 배우고 명심보감, 사자소학 등 다양한 고전 학습서를 익혔다. 이날 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저서 사인회와 홍보영상 등을 보여줬다.

서 의원은 "인천교육을 위한 꿈을 나누는 것이 나의 최고의 가차"라면서 "인천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올 1월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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