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3% vs 與 40.5% 오차범위 내
野, 男44.8%… 갑선거구 46.1%
與, 女43.2%… 을선거구 42.1%

평택시민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안 2.5%p 차이의 격차를 보였다.

20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라는 물음에 응답자 43.0%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40.5%)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의당(4.8%) ▶기타정당(2.1%) ▶정의당(2.0%)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6.6%에 달했으며, 응답자 중 1.0%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남성층은 국민의힘(44.8%)을 선호했으며, 이어 민주당(38.0%), 국민의당(3.5%), 정의당(3.1%) 등이었다.

반면 여성층은 ▶민주당(43.2%) ▶국민의힘(40.9%) ▶국민의당(6.4%) ▶정의당(0.7%)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갑선거구(진위면·서탄면·중앙동·서정동·송탄동·지산동·송북동·신장1·2동·통복동·세교동·비전1동·동삭동)는 국민의힘(46.1%)을 민주당(38.8%)보다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국민의당(4.0%), 정의당(1.7%) 등을 선호했다.

을선거구(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고덕면·오성면·현덕면·신평동·원평동·비전2동·용이동·고덕동)는 ▶민주당(42.1%) ▶국민의힘(40.0%) ▶국민의당(5.7%) ▶정의당(2.2%) 순으로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을 가장 지지한다고 밝힌 18~29세·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대·40대·50대는 ▶민주당(44.2%, 58.1%, 47.0%) ▶국민의힘(26.7%, 27.1%, 44.3%) ▶국민의당(6.5%, 5.4%, 3.4%) 등이었다.

반면 18~29세·60세 이상 연령층은 상대적으로 국민의힘(49.4%, 63.9%)이 앞섰으며, 이어 민주당(27.2%, 26.9%), 국민의당(6.4%, 3.0%), 정의당(4.5%, 2.6%)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명구·이지은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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