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 자료
지난달 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 자료

졸업의 기쁨도 잠시 청년들은 ‘취업’이라는 또 하나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들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중 취준생이 놓쳐선 안 될 구직자 지원 사업 3가지를 꼽아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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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훈련과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주 대학생 및 졸업 후 1년 미만인 청년 250명에게 3개월의 전공과정과 3~5개월의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전공 과정은 기업과 공동 개발·운영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현장실습은 전공과정 수료 후 관련 기업 현장실습업무를 시행한다.

도는 현장실습 참여 대학생에게 월 200만 원(도비 100만 원, 기업 100만 원)을 지원하며, 1인당 현장 실습비로 최대 1천만 원(200만 원씩 5개월)을 지급한다.

올해 운영계획은 ▶오는 6~7월 참여기관 모집 ▶오는 8월 중 참여자 모집 ▶오는 9월~12월 교육과정 운영 ▶오는 12월~2023년 5월 현장실습 매칭 등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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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사업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 매칭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도내 거주 만 18~39세 청년 75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발굴 및 선정(도내 우수 중소, 중견기업) ▶청년 참여자 선발(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구직 청년) ▶근무 전 취업역량 및 직장 적응 교육 등을 진행한다.

최종 참여자로 선발되면 근무 전 직장 적응 교육을 거쳐 기업별로 2~3개월 근무하게 되며 ▶3개월 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른 정규직 채용 가능 ▶비즈니스매너, 문서작성법 등 직장 적응 교육 지원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기업에게는 ▶채용수요 맞춤 도내 청년 인재 추천 ▶수습기간(3개월) 인건비 지원(22년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사업 참여자·기업 모집 기간은 기업 ▶1차(3~4월) ▶2차(5~6월), 참여자는 ▶1차(4~5월) ▶2차(6~7월) ▶3차(8월) ▶4차(9월)이다.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청년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

‘경기청년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은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제를 통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전문컨설턴트 매칭으로 참여자 맞춤형 취업 컨설팅 제공 ▶채용정보 제공 및 일자리 매칭 ▶자기소개서, 면접, 기본소양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참여기업은 직무 및 근무환경 분석, 인사 부문 컨설팅 및 기업 직무·기준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 고용유지율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참여기업·참여자 모집은 3월부터 상시로 진행된다.

홍지예·박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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