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안전도시를 위한 재난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통적인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사회적 재난 발생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이고 다양한 재난재해 대책 및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매월 진행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삶의 중심가치로 여길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안전도시를 위한 재난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안전도시를 위한 재난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사진=의정부시

안전점검의 날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월 4일 시,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은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는 캠페인 행사 등을 운영한다. 올해 2월에는 설 특별 방역 대책 홍보 캠페인을 소규모로 의정부역에서 진행했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비대면 홍보 매체를 활용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여름철·겨울철 자연 재난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인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의 위험지역 관리 강화로 위기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태풍, 호우, 대설 등 주요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종합대책과 매뉴얼을 수립·정비하고 있으며, 여름철 및 겨울철 재난 대책 기간을 설정해 사전대비 합동 TF팀 운영 및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응급 복구 지원 체계 마련 등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위기 상황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상황관리총괄, 긴급생활안정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감염병 환자관리 및 지원,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자연재난으로 재산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풍수해보험, 폭염 취약지역 그늘막 설치, 배수펌프장 상시 유지관리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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