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의 안정적 관리 운영과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상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01년 가동을 개시한 자원회수시설은 그간 철저한 유지관리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을 24시간 소각·운영하는 환경설비의 특성상 시설의 안정성과 정상 기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연 2회(상·하반기) 시설물의 사전 점검과 부품교체, 보수 등의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정기보수는 시설의 고장과 파손을 사전 예방해 소각장의 운영 효율성 향상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활폐기물의 정상적 처리와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정비보수 내용은 소각로 정비, 보일러 하부 버너 교체 및 부대설비 세정, 이송 컨베이어 보수공사 등을 진행한다.

정기보수 기간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정상 반입되며 수도권매립지 매립 등 분산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정일 자원순환과장은 "정기보수는 자원회수시설의 최적의 운영상태 유지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작업으로 정기보수 기간동안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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