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호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사진=SK스포츠
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호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사진=SK스포츠

최경주(5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최경주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1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4타 뒤진 2위(11언더파 202타)를 달성했다.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차 공동 5위에서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구센이 1번 홀(파4) 이글을 포함해 6번 홀까지 5타를 줄인 끝에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면서 최경주는 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에 입상했다.

올해 최경주의 종전 최고 성적은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공동 19위다. 작년에는 PGA투어 챔피언스 20경기에 출전해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 등 7번이나 톱10에 들었다.

한편 시니어 투어 신인 양용은(50)은 2언더파를 쳐 공동 15위(3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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