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제공
사진=김포검단시민연대 제공

경기도 김포와 인천 검단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윤 후보가 표팔이에만 급급한 기존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워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김포검단시민연대와 검단신도시시민연대는 김포 사우공원 시민회관 앞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포·검단 시민들의 숙원인 교통 개선은 뒤로한 채 ‘김포 이런 데’에 20만호의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면서 "그들은 공공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반값 양계장을 만들어 서민들을 한 구속에 몰아넣을 생각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당은 시민들이 교통지옥에서 살든 말든, 안전을 위협받든 말든, 불평등에 고통을 받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지난 5년의 시간이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석열 후보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약속했다. 지난 5년간 잊혀졌던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반가웠다"며 "또한 아침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에서 만난 윤석열 후보는 그 약속이 진심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80만 김포·검단 시민들이 윤석열 후보와 그의 진심을 응원한다. 윤 후보는 표팔이에만 급급한 기존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워줄 것"이라며 "또한 김포검단의 염원인 철도 교통망 개선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윤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그 동안 정말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시민단체 위원장으로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면서 "‘왜 시민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특정후보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기에 이 자리에 섰다"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통령선거를 앞두 마지막 주말인 6일 오후 경기 의정부와 동두천, 파주, 고양, 김포, 부천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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