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청
사진=하남시청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한국어 교육 개강식에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과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비롯한 센터 이용자,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줌(zoom)과 대면으로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개강식을 통해 올해 한국어 교육이 시작됨을 알리고 교육생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상호 시장은 "한글로 백성들의 눈과 귀를 열어 문화를 꽃피웠듯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가족의 모국 문화를 하남에서 꽃 피우는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하남시도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협업해 비빔밥·샐러드·무지개처럼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언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마련했다. 한국어 초급반과 중급반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어, 한국어능력시험 대비과정 등 총 8개 과정으로 개설해 10개월 동안 운영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뉴스·토론으로 배우는 한국어, TOPIK2 자격 취득반, 국적 취득 대비 과정 등이 있다.

한편,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3월부터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동아리 활동,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가화만사성’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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