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거래일 만에 7만 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5% 오른 7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일 6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약 4개월 만에 6만 원대로 내려간 바 있다.

주가 하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피해 우려가 커진 데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겹친 탓이다.

또 최근 갤럭시 S22 시리즈 기기 성능을 고의로 저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대선 이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미국 증시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9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95% 올랐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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