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와 미추홀경찰서는 데이터 협업을 추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범죄안전지도를 제작했다.

2개월에 걸쳐 제작한 범죄안전지도는 주요범죄 및 112신고지표, CCTV 및 보안등 분포도, 유동인구 등 범죄안전요소를 결정하는 각종 빅데이터를 가공·분석했으며, 미추홀구 전체를 위험도에 따른 채색도로 구분해 바둑판형 격자로 시각화했다.

구는 미추홀경찰서에서 제공받은 데이터와 민간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활용해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시설 보강 기초자료 및 범죄 발생 취약지역 선정을 위한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미추홀경찰서는 범죄안전지도를 분석해 취약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추후 CPTED 환경개선사업 및 탄력순찰 지정 등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 경찰활동 나침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추홀지역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한 빅데이터 융합 분석으로 과학행정을 실현하고 시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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