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심재돈 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 오는 6월 열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인천시장 예비후보자로 출마한다.

안 전 시장은 14일 인천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임할 때 인천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디자인했다며, 이후 3명의 후임 시장이 계획을 이어가지 못해 자신이 시장이 되면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시장은 "뚜벅이로 인천시민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경청하고, 나아가는 방향에 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 위원장도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며 인천은 새로운 리더십에 의한 새 변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다란 비전 갖고 새로운 인천을 출발시킬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송영길·유정복 전 시장과 박남춘 현 시장이 인천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새로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새로운 인천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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