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1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사진=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함진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1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사진=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함진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1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이틀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당내 경선이 단순히 인지도 싸움이나 낙하산·철새 정치인을 위한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당에 후보자의 정책·자질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경선 TV토론이라고 밝히며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면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통령 후보 경선 때와 같은 수준의 후보자 TV토론이 최소 5회 이상 보장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함 후보는 같은 날 ‘경기북도 신설’을 공약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여론을 듣고자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앞서 함 후보는 지난 1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가 저개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돼 있어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남북의 균형발전과 규제 혁파를 위해 주민의 뜻을 물어 경기북도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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