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혜란(왼쪽)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인 박경훈 ㈜붐코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전달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모혜란(왼쪽)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인 박경훈 ㈜붐코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전달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우수 졸업생인 박경훈 ㈜붐코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16일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에 따르면 청창사는 만 39세 이하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지도,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졸업한 청창사 11기는 창업기업 대표 1천44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대내외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말까지 ▶매출 2천658억 원 ▶고용 3천548명 ▶투자유치 228억 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냈다.

특히 청창사 11기 우수 졸업생인 박경훈 ㈜붐코커뮤니케이션 대표는 K-컬처(K-POP·K-DRAMA) 기반의 트렌드한 개인 맞춤형 한국어 교육서비스인 ‘붐코(boomco)’ 플랫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 대표는 기존 시장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이 제공하는 단순한 일상회화 중심의 내용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별로 관심 있는 한류 콘텐츠를 역동적으로 연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0년에 창업한 3년차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억4천500만 원의 매출을 내고, 14명의 일자리 창출하는 등 짧은 기간에 경영성과를 냈다.

박경훈 대표는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전문코칭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사업화에 성공하고 필리핀 교육회사와의 MOU 체결, 신북방 진출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올해 12기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은 오는 17일 확정될 예정"이라며 "특히 전국 최초로 군장병 특성화 분야에 업종 전문가를 배치하여 전역자를 위한 교육·코칭과 사업화 연계에 집중하여 청년창업 활성화를 이끌고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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